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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05 일본소설 편애 중?


일본소설 편애 중?

2007/07/05 20:21  noisy 메멘토..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미우라 시온 지음, 권남희 옮김

얼마 전인가부터(그보다 훨씬 더 오래 되었지) 일본소설을 많이 보고 있다.
요즘 서점가의 경향이기도 하고(광고 무지한다), 몇몇 블로그의(특히 DELIUS) 영향도 크다.
일단은 책 읽는 재미를 느꼈기 때문에, 점차 확장되어 가는 느낌이다.
(어라, 문체도 좀 그런 것 같지 않은가?)

이책(다다)는 서점의 광고를 보고, 그저 재밌을 것 같아서 구입했다. (나오키상도 한 몫 했음)
날도 더워지는데 상큼발랄한 일본 소설이 제격이지? 정도의 생각으로.

괜찮았다. 기대한 만큼의 몫을 해 주었다.
그런데 좀.. 식상하다는 느낌.
다다의 문제라기 보다는, 비슷한 소설을 연달아 읽어서인 듯 하다.
2인칭 시점에, 이어지는 단편, 무심한 듯 매력적인 캐릭터. (웬지 칠드런?)

그나저나 이런 표현들은 재미있군.
다다는 숨을 내쉴 때마다 자기 몸에서 풍기는 술냄새 때문에 잠을 깼다.

애초에 대화가 적은 원인이 누구한테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나는 눈을 감고 쳐도 홈런을 칠 수 있을 만한 공을 던져 주는데, 너라는 놈은 데굴데굴 굴러 와 주울 마음조차 들지 않는 거지 같은 땅볼을 치고 있잖아.

- 살아 있으면 다시 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예요?
- 아니. 다시 할 수 있는 일 같은 건 없어.

"그런 일 정도 네가 직접 해!"라고 말해 주고 싶은 일들을 어쨌든 시간당 2천 엔을 받고 대행해 주는 것이 다다 심부름집의 주요 업무다.
2007/07/05 20:21 2007/07/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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