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보상자의 역습 스티븐 존슨 지음, 윤명지.김영상 옮김 비즈앤비즈 |
서점에 잠시 서서 이 부분을 펼쳐보는 것으로 갈음하시길.. (30p~31p)
지금 우리 사는 세상과 똑같은 세상이 존재한다고 가정하자. 단 한가지, 이곳에서는 비디오 게임이 먼저 발명되고 책이 등장하기 전에 이미 주류문화로 자리 잡았다.
...
어느 날 갑자기 불어닥친 독서 붐을 놓고 교사와 학부모, 교육 전문가들은 과연 무어라 말할까?
뭐 다음과 같은 내용 아닐까?
"책을 읽으면 만성적으로 감각기능이 저하된다. ... 책은 단순히 종이에 단어가 나열된 것에 불과하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 되는 문자를 해독하는 극히 일부가 활성화될 뿐이지만 게임을 할 때 뇌는 감각과 운동에 관여하는 광범위한 부위를 모두 사용한다.
... 독서는 아이들을 고립시킨다. ...
많은 아이들이 독서에 빠져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
우리 아이들은 점점 수동적이 되어가고, ... 책읽기는 능동적 행위가 아니며 참여를 유도하지도 않는다."
게임, TV, 인터넷, 영화 과 같은 대중문화에 대해서 정당한 평가를 내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동안 지겹도록 들어온 대중문화의 폐단에 대한 다른 시각을 볼 수 있어서 좋다.
p.s.
조금전 9시뉴스에서 "독일의 총격사건"의 원인이 게임의 폭력성이라고 보도하더군요.
자동으로 우리나라 청소년의 게임중독을 연결해 주는 센스까지..
(이런 걸 날로 먹는다고 하죠.. 조금도 머리를 쓰는 모습이 보이질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