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ing for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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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8 연대인가, 홀로인가


연대인가, 홀로인가

2009/07/08 07:44  noisy 메멘토..
홍세화의 글은 좀 건조하고 호흡이 긴 편이어서 자주 손이 가지 않는다. 그만큼 읽기에 공을 들여야 하고 생각할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출간일을 2009년으로 바꿔도 무방할 정도로, 2000년대 초반에 쓰인 글이 지금 상황에 별로 어색하지 않다.


연대인가, 홀로인가
엠마뉴엘 카뮈의 '사회불의보다는 차라리 무질서를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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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이 아닌 기득권을 지키려는 의사들의 폐업에는 전전긍긍했던 공권력이, 생존권을 요구하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는 강경 진압을 통하여 질서를 강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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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회의 역사는 사회정의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사회적 약자들과 현실적인 힘, 즉 권력과 금력을 갖고 있는 기득권 세력 사이의 갈등의 과정이었다....사회적 약자들이 아무리 사회정의를 외쳐도 사회를 개선시킬 힘은 그 자체에서 나오지 않는다. 정의에는 현실적인 힘이 없기 때문이다.... 권력과 금력에 맞설 수 있는 우리들의 힘은 다만 단결에서 온다. 단결력,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결의 힘'이다.

똑같은 일을 할 때, 비정규직은 비정규직이므로 정규직에 비해 비정규직 수당을 더 받는 것은 사회정의의 당연한 요구이다. 비정규직에 대한 사회적 불의와 불평등을 용인하면서 그 어떤 사회정의도 요구할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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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남을 잡아먹고 싶으면서도 남에게 잡아먹히기를 겁내며...... 다들 의심이 깊은 눈으로 서로서로 쳐다보면서......"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2009/07/08 07:44 2009/07/0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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