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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든 Geeks![]() |
IT 업계의 현재 진행중인 신화적인 두 기업이 있다. "구글"과 "애플"
하나는 마케팅과 독점을 이용한 온갖 사술이 판치는 무림을 "기술"이라는 진검승부를 통해서 단칼에 평정해 버린 기술자들의 우상이고.
나머지 하나는 왕년에 잘 나가다가 몰락한 팀이 극적으로 부활해서 마침내 다시 리그를 제패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도 책으로 읽으면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다. 이미 여기저기에 알려진 정보들이 많은데다가, 성공자의 관점에서 쓰여진 역사책이나 위인전의 또 다른 모습일 뿐.
이번에도 딱딱한 하드커버에 두툼한 분량. "이번에도 낚인건가.." 라는 불길한 예감.
다행히도 첫번째 꼭지를 읽자마자 그런 예감은 등 뒤로 던져버리고, 편안한 자세로 책 자체를 즐길 수 있었다.
내용은 매킨토시의 개발에 참여한 저자가 그 과정을 생생한 대화와 사진을 인용해서 표현하고 있는데, 각각의 에피소드가 읽으면서 눈 앞에 그려지는 듯 생생하다. 따분한 역사도 서사적으로 엮은 다큐멘터리 보다 에피소드 중심으로 구성된 영화로 보면 더 재미있듯이.
분야가 다르더라도 팀을 이루어서 무언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출시해 본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은 많은 부분 공감이 가고 흥미진진할 것이다. 특히 매킨토시 출시 전 1주일을 묘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남의 일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절대 안 돼. 연기는 절대 안 돼!" 잡스가 대답했다. 방 안에 있던 사람 모두 한숨을 토했다. "이 일을 몇 달 간 해왔는데 몇 주 더 한다고 해서 그렇게 달라지지는 않아. 일을 끝마치는 게 좋을 거야. 그냥 할 수 있는 한 잘 해보라고. 돌아가서 일해!"- "진정한 예술가 정신 : 소프트웨어를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분발" 중에서
p.s.
1. 제목대로 여기 나오는 이들은 Geek이다. 모든 IT 종사자가 Geek으로 취급되는 풍토는 이제 그만. 누구나 연봉 2만달러에 주 90시간을 일 할 수는 없다는.
2. 인용된 사진과 각 꼭지를 연결하는 링크가 많아서 eBook의 형태로 읽는다면 더 효과적일 듯. 사진을 확대하거나 링크를 연결할 수 있을 것이고, 심지어 동영상도 인용되어 있으니. 그래서 eBook이나 Pad를 사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응?
1. 제목대로 여기 나오는 이들은 Geek이다. 모든 IT 종사자가 Geek으로 취급되는 풍토는 이제 그만. 누구나 연봉 2만달러에 주 90시간을 일 할 수는 없다는.
2. 인용된 사진과 각 꼭지를 연결하는 링크가 많아서 eBook의 형태로 읽는다면 더 효과적일 듯. 사진을 확대하거나 링크를 연결할 수 있을 것이고, 심지어 동영상도 인용되어 있으니. 그래서 eBook이나 Pad를 사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