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문이 막힌다"는 걸 실감한 주말이었습니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인기있다는 영화도 보러 갔습니다.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외식도 했습니다.
평소처럼.
그래도 남는 시간은 어쩔 수 없더군요.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었습니다.
멍하니 TV 뉴스 채널을 돌려보며, 눈물을 삼켰습니다.
아무 것을 하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이 무력감을.. 당분간은 그대로 둘 수밖에 없겠습니다.
너무나 슬프고 화가 나지만,
똑같이 "슬프고 안타깝다" 하는 그대들과 말을 섞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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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26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