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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2/03 린다린다~ 린다린다린다아아~~


(물 건너온) The Blue Hearts

2008/05/20 19:56  noisy CD 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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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Hearts

6점
The Blue Hearts








오랜만에 물 건너 온 앨범 입니다. (처음인가?)

희귀 앨범 말고는 CD를 구매할 일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mp3로 듣게 되죠. (물론 이것도 구매해서)
CD 사도 mp3 리핑하고, 바로 처박아 두게 되고요. 쩝..

"나의 오른손을 모르시나요?"가 없어서 쬐끔 아쉽지만..
괜찮아요. "린다"가 있으니까.

"보꾸 팡꾸라꾸가 스키다" ==> "나는 팡꾸라꾸가 좋다."
팡꾸라꾸.. 뭐가 좋다는 걸까?
... "나는 펑크록이 좋다." ... 오케~
"후이루" 이후에 오랜만에 재밌는 일본식 발음.
2008/05/20 19:56 2008/05/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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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린다~ 린다린다린다아아~~

2008/02/03 06:52  noisy 메멘토..

린다 린다 린다 - 10점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카시이 유 외 출연

오래 전부터 보고 싶던 영화였는데, 이제야 봐 버렸네요.
(개봉 즈음에 몇몇 비슷한 일본 영화들이 개봉했었던 걸로 기억됨. 나나, 스윙걸스, ..)
출장길에 고속버스에서 봤습니다. 새벽 첫차에서 보니 몰입이 잘 되더군요.

친구도 없는 외톨이 유학생이 축제 기간에 아무도 관심없는 "한일문화교류전"을 준비하죠.
- 사실 준비는 선생님이 하고, 그냥 갈데없는 "송 양"은 자리를 지킬 뿐이지만.
그러다가 우연히 밴드에 들어가서 쭈뼛쭈뼛 대다가.."나 열심히 해도 돼?" 머 이런 질문이나 하고.
결국엔 친구들과 성공적인 공연을 한다는.. 뻔한 얘기.

그치만, 다음과 같은 소개멘트와는 어울리지 않는 영화.
"문화제는 3일 남고, 아직 보컬도 못 구했는데…
에잇, 맨 처음 지나가는 사람을 보컬시키자!
송! 밴드 할래? 응. 보컬 할 수 있지? 응. 블루하트 할껀데. 응.
좋아. 이제 시작이다!
우리만의 추억을 위해서 린다! 린다! 린다! "

"에잇" 이라든가, "좋아"와 같은 감탄사는 절대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음.." "저.. 그게.." 정도가 좋겠군요. 그냥 좀 나른하다거나 한 느낌이지요.
대단한 사건이나 코믹한 캐릭터가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사소한 부딪침이나 평범한 대화의 연속일 뿐이지요.
그래서 배두나의 연기가 돋보이는 편입니다.
(자연스러움에 있어서는 거의 최고라고 꼽고 싶은 여배우 입니다)
작은 움직임과 대사에서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아이가 얼마나 외로운지, 친구가 생겨서 얼마나 기쁜지, 과묵하지만(말이 잘 통하지 않으니까) 주변 상황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반복해서 보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재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령, "송"은 처음 연주할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죠.
음악에 감동해서 일까요? 친구가 생겨서 일까요?
또, 네 명이 걸어가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롱테이크로 좀 지루하다 느껴지지만, 여기서도 그 때마다 조금씩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졸졸 뒤따라가기만 하다가, 점차 앞으로 나오더니, 나중에는 빗속을 뚫고 앞장서 뛰어가죠.
결국엔 밴드 이름도 자기 멋대로 지어버리고.

이 감독의 영화를 좀 더 찾아볼까 합니다.
그런데 블루하트는 구하기가 넘 어렵군요.

2008/02/03 06:52 2008/02/0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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