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을 매우 귀찮아 하던 차에, 구입한지 3개월 남짓되는 mp3 player 대신에 mp3 겸용 휴대폰을 사용하기로 한 지가 벌써 2년째..
mp3 player 못지않은 작은 크기에, 무엇보다도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바로 핸즈프리로 전환할 수 있다는 편리함에 만족했었다.
요 몇주간은 이어폰 줄을 어떻게 떼어놓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면서, 여기저기 bluetooth 기기(휴대폰, 이어폰, 동글.. ) 들에 눈독을 들이던 중이었는데..
문득, 책장 구석에서 썩고 있던 mp3 player를 찾아들었다.
그래도 휴대폰 보다도 훨씬 비싸게 준 녀석인데.. - 물론 지금은 똥값 - 새로 휴대폰을 사는 것 보다는 다시 활용해 보는 것이..
펌웨어 업그레이드 하고, 메롱에 연결해서 앨범 다운로드 받았다.
음..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른 거 같다.
70MB에 앨범 1장 반 정도를 밀어넣으면서.. 어떤 곡을 빼야할지를 고민하던 내가 이제는 500MB에 일주일치 들을 음악을 한번에 몰아넣었다. - 속도도 훨씬 빠르군.

허허.. 이리 좋은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