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song - 5] 사랑할 순 없는지

2012/03/18 19:51  noisy 한방에 꽂히다.
사랑할 순 없는지 by 다섯 손가락

다섯 손가락의 완전 대표곡은 아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 입니다.

사실 술자리에서의 18번 - 적당히 흥겨워야 하고, 남들도 따라부를 수 있어야 하며, 지나치게 전형적인 트로트는 아니어야 하는 - 은 '풍선'이었지만.

그리고 임형순 보다는 이두헌의 음색이 더 좋기도 하고요.


[후보곡]
Harder to Breathe by Maroon 5



2012/03/18 19:51 2012/03/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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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songs - 4] What's Up

2011/11/13 23:39  noisy 한방에 꽂히다.
What's Up - 4 Non Blondes
한때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개나 소나 부르던" 노래였지요. 프로나 아마추어 가릴 것 없이.
해서, 누군가 TV에서 이 곡을 부를 때면, "너도냐?" 하는 짜증에 채널을 휙휙 돌려 버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뭐 하나 뜨면 왜들 그렇게 따라부르는지.. 그런 건 좀 혼자서 해도 좋으련만.


사실은 히트곡이 될 만한 조건을 (이것 역시 거짓말 조금 보태면) 완벽히 갖추고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디움 템포에, 점층적으로 고조되었다가 나중에 다시 조용히 마무리되는 구성도 좋고, 꽤나 록킹한 연주이지만 여성보컬의 섬세함으로 상쇄되지요.

누구나 따라 불렀지만, 원작의 느낌에 근접하거나 뛰어넘은 분은 아직 없는 듯.


[후보곡]
새벽 4시 - 10cm
April Funk - 페퍼톤스
2011/11/13 23:39 2011/11/1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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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0곡 - 3] 익숙한 새벽 3시

2011/11/01 22:55  noisy 한방에 꽂히다.
오지은 - 익숙한 새벽 3시

2010년의 명반 중에 하나인 오지은 2집에 있는 곡.
새벽 시간에 맞춰 들으면 더 어울리겠고, 가급적 혼자 듣는 것이 좋겠습니다.
 
2011/11/01 22:55 2011/11/0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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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0곡 - 2] Two Steps Behind

2011/10/30 21:41  noisy 한방에 꽂히다.
Def Leppard - Two Steps Behind
데프 레파드에 지겹게 따라다니는 꼬리표(?)는 외팔이 드러머 스토리 - 교통사고로 한 팔을 잃은 드러머를 멤버들이 기다렸다가 받아 주었다 - 정도 이지만, 음악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은 밴드이다.
다른 헤어 메틀 밴드와 대표적인 차별점은 헤비메틀 음악에 코러스와 화음을 적극 사용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빠르고 헤비한 곡도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주의깊게 들어보면 연주의 솔로파트가 거의 없다. 그 흔한 기타 솔로 하나도 들어보기 어렵다. 즉, 연주도 함께하고 노래도 함.께.하.는. - 사전적인 의미의 진짜 - 밴드라고 하겠다.
내가 보았던 내한 공연 중에서 - 즉흥 연주나 애드립 없이 - 가장 앨범에 가까운 음악을 들려 준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런 거 없이도 충분히 쒼날 수 있다는 것도 증명해 보였다는)

[그 외 후보곡]
Phil Collins - Two Hearts (영상이 재미있어서 ^^)
2011/10/30 21:41 2011/10/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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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0곡 - 1] One

2011/10/23 01:16  noisy 한방에 꽂히다.
숫자를 테마로 100곡까지 한 번 가 볼라구 합니다.
점점 심심산골로 숨어버리는 블로그를 이대로 방치하기는 아쉽네요.
그렇다고 별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원래 내맘대로 블로그니까...

U2 - One (영상도 추천!!)

(굳이 이번 테마가 아니더라도) 제가 U2 의 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미 살아있는 전설이 되어버린 밴드이지만, 누구도 이 밴드를 분야별 최고의 밴드(연주력, 가창력, 독창성, 또 뭐든지...)로 꼽지는 않습니다.
다만, 감동을 주는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죠.

p.s. 참고로 멜론에서 One으로 검색하면 11524곡이 나오네요. 그 중에 후보작은.
Creed - One : 유투브 검색까지 해 두었다가 밀렸어요.
Metallica - One : 역시 너무나 유명한 밴드의 곡이지만...


2011/10/23 01:16 2011/10/2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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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Radiohead, 인간실격

2011/09/20 21:24  noisy 메멘토..
지난 일요일의 3종 세트.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은 조합.

고백 - 나카시마 데츠야 감독
고백
10점
이제 겨우 숨을 쉴 수 있겠다 싶어서 pause를 누르고 보니 30분 남짓이 지나 있었다.
2시간짜리 이야기를 30분에 압축해서 본 느낌. 그러나 그 뒤로 이어진 1시간도 계속 숨이 찼다.

Last Flowers - Radiohead
위 영화의 메인테마곡. 의도적으로 아름다운 곡을 배치했네.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허무와 우울의 끝을 볼 수 있음. 20대에 진작 읽어 치웠어야 하는 책이군.
2011/09/20 21:24 2011/09/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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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치마 두 번째 앨범 - 상처입은..

2011/09/13 22:11  noisy CD 좀 사자!
위태로운 한 척의 배 위에서 Don't you worry..
사실 처음 한 번 듣고 몇 주간 묻어두었던 앨범. 스타일은 올드하고, 비트는 느려지고, 목소리는 맥이 없고.. 첫 앨범만 못하구나 싶었다.
그러나 가사를 듣기 시작하니 모두 이해가 되었다. 스타일은 다양해졌고, 가사는 성숙하고(발음도 나무랄 데 없고), 멜로디는 (여전히) 빛이 난다.

참 어지간히 힘들었나 보다. 앨범 커버, 타이틀, 가사를 꿰뚫는 메시지가 무척이나 일관적이고 집요하다. "아~ 씨바들아. 날 좀 내버려 두라고!!" 
배가 떠난 부둣가에 빌어먹을 선원의 노래
발만 겨우 담가 놓고 모험담이 끊이지 않네
나를 팔아먹은 사람들을 기억하기엔 내 갈 길이 멀어

- 이별 노래

나는 니가 잘 둘러댔던
거짓말도 다 들어줬고
니가 가질 수 없는 것도
쉽게 나눠줬어
- 무임승차

내일이면 나를 버릴 사람들
걱정하는게 아니에요
내일이면 난 다시 바다 건너에
홀로 남을 그대는 괜찮나요
- Love Shine

선배님, 후배님 내가 그렇게 편했나요
사장님, 사모님 나를 착하게 봐줬나요
- 외아들

날 이제 좀 놔둬요
배고프고 졸리고 당신은 말이 많고
언제나 알 수 없는 비즈니스
친구는 있다가도 없고
적은 너무 많아 셀 수도 없고
먼지하나 없는 나의 등엔
깊게 박힌 칼자국만 자꾸 늘어가네
그래 난 숫자 따위는 몰라
- 아침식사
부디 다시 힘 내시게나.

2011/09/13 22:11 2011/09/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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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우유 - 작명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

2011/07/03 23:05  noisy 그게 누구?
비둘기 우유는 그 명성(?)에 비해 음악은 너무 늦게 접한 밴드입니다. 유희열 씨가 편애하는 밴드라는 얘기를 듣고는 아마 말랑말랑하거나 Jazzy할 거야 하고 지레짐작했더랬지요. (막연히 "9와 숫자들"의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실제로 이런 음악을 듣고 나서는,
완전 낚였다.. 는 느낌과 함께 밴드 이름에 대한 몇 가지 의문이 생기더군요.

하나, 왜 밴드명이 "비둘기 우유"인 거지? 대체 어디에서 "비둘기" 라던가 "우유"의 이미지가 있는 걸까. 이런 우주적인 음악에는 오히려 "아폴로 18"이 어울린다고 생각해.

둘, "비둘기 우유"의 영문명은 왜 "Vidulgi Ooyoo" 일까? "Pegion Milk"가 아니고. 그게 설명하기도 쉬울텐데.
생각이 복잡하여 그저 저 너머 안드로메다로 잠시 떠나고 싶을 때 필요한 음악입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혼자만의 우주 유영을 떠나 보세요.
2011/07/03 23:05 2011/07/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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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 하이 미스터 메모리

2011/05/02 00:07  noisy CD 좀 사자!
근래에 자주 듣는 남자 솔로 가수 두 분입니다.
하이 미스터 메모리 - 2집 내가 여기 있어요
10점

앨범은 둘 다 별 5개 입니다.
2집까지 내는 동안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조만간 1집도 꼭 찾아 듣겠습니다.

박준혁의 앨범은 드럼 톤이 너무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딱 그만큼의 둔탁함!
박기혁은 (박기혁 --> 박기억 --> 메모리) 보컬이 참 안정되었군요. 노래 잘 하는 가수!



2011/05/02 00:07 2011/05/0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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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2011/03/27 22:39  noisy 아는게.. 힘!
"나는 가수다" 라는 다소 촌스런 제목의 TV 예능 프로그램이 떠들석하다. 이게 참 생각할수록 미묘하고 헷갈리고 판단하기 쉽지 않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다.

가수를 세우고 순위를 매기는 발상에 문제가 있다.
규칙을 알고 참석한 출연자가 번복을 요구하는 것 혹은 녹화를 거부한 것이 잘못이다.
제작진이 규칙을 바꾼 것이 잘못이다.
갑자기 바뀐 규칙을 악용(?)한 출연자가 쿨하지 못하다.
뒤늦게 제작진을 교체한 것은 방송사의 잘못이다.
출연자와 제작진에게 가해진 시청자의 비난이 과하다.

각 항목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 본다.
가수를 세우고 순위를 매기는 발상에 문제가 있다?
  동의하기 어렵다. 대중음악 자체가 옛날부터 그래왔다. 요샛말로 순위의 종결자다. 멀게는 빌보드 차트부터 가깝게는 내 PC 폴더 안에 추억의 명곡까지. 앨범차트, 싱글차트, 방송횟수 순위, 장르별 차트, 방송사별 가요 프로그램 등. 그리고 모자라서 때마다 시상식을 통해서 순위를 정한다. 왜? 대중의 관심을 끌어야 하니까. 대중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 분야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런 속성을 가지고 있다. 영화, 책, 스포츠, 드라마 등.
  그래도 이미 최고인 가수들을 가지고 그러는 건 지나치다는 분들도 있다. 음.. 나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환영한다. 언제까지나 약자의 서바이벌만 있어야 하는가? 슈스케와 위대한 탄생으로 대표되는 서바이벌을 보며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은가? 잃을 것이 없는 출연자의 절박함이 나와 별반 다르지 않고, 평가자의 권력과 (때로는) 폭언을 참아내야 하는 출연자의 상황이 나의 일상에 오버랩되는 느낌. 있다. 그래서 그것이 불편할 때도.
이제 그 높은 곳에서 냉정하게 평가하던 분들이 몸소 아래로 내려와 우리의 심판을 받겠단다. 환영의 박수를. 짝짝짝. 그래 내 최대한 공정하게 평가해 주께.
(하나 적었는데 벌써 스크롤이다. 이건 아무도 안 보겠구나.. 그냥 나 혼자 나중에.)

규칙을 알고 참석한 출연자가 번복을 요구하는 것 혹은 녹화를 거부한 것이 잘못이다.
  역시 동의할 수 없다. 김제동은 번복을 요청했다. 정중하게. 조건을 걸지 않았다. 그냥 부탁했다. 이미 규칙에 동의하고 출연하기로 한 이상 제작진은 갑이고 출연자는 을이다. 을이 갑에게 부탁도 못하나? 그리고 녹화를 거부하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어차피 계속 갈 수 밖에 없다. 결국은 돌아오고 방송은 계속된다.
오히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그 과정이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는 거다.  최고의 가수라고 불러놓고 대접이 미흡하다. (혹시 제작진 중에 이소라 안티가 있는 걸까?)

제작진이 규칙을 바꾼 것이 잘못이다.
  동감! 나는 잠시 제작진 회의할 때 당연히 규칙이 유지될 것을 기대했다.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아서 탈락자를 위한 배려 정도는 기대했지만, 그렇게 쉽게 규칙이 바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결정이 난 순간 벙~쪘다. 이게 뭐야 씨이. 그 다음에 열심히 구구절절이설명하지만 - 원래 의도가 그게 아닌데, 재도전도 대단한 용기이며, 기타등등 -, 거기서 그냥 끝난거다.
  사실 진행하면서 불안하기는 했다. 익히 보아 왔듯이 서바이벌의 성격이란 본래 자극적이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타인의 아픔을 보는 즐거움이다. 작게는 1박2일의 복불복에서 위대한 탄생의 그것까지. 그걸 아는 분들이 너무 막 나가는 게 아닌가 싶었다. 출연자에게 부담을 많이 주면서 줄곧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방식을 취했다. -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대기실을 나누고, 탈락자에게는 가혹하게 - 코미디언 매니저를 배치하기는 했지만, 그들에게는 역할을 할 기회를 주지도 않았다. 내내 그런 긴장감으로 카운트다운에는 일단 성공했지만, 정작 폭탄이 터질 때가 되자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거다. 감당이 안되니까 결국 그 부담을 가수에게 떠 넘긴 거고. 비겁하게.
갑자기 바뀐 규칙을 악용(?)한 출연자가 쿨하지 못하다.
  쿨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그러나 잘못은 아니다. 정황상 생각이 자꾸 바뀐 듯 하다(아니면 제작진이 그렇게 보이도록 편집을 해 줬다). 그러나 규칙을 바꾼 것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정해진 규칙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뭐가 문제인가? 쿨하지 못했지만 잘못은 아니다.

뒤늦게 제작진을 교체한 것은 방송사의 잘못이다.
  이 부분이 가장 헷갈린다. 이게 PD가 책임질 사안인가. 그런 거 같다. 그렇다면 책임을 지는 적절한 방법이 무엇일까? 요건 좀..
  좀 과격한 면이 없지 않지만, 어쨋든 누군가 책임을 졌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보다 더한 일에도 책임지는 놈 없는 사회에서. (천안함 1주기란다. 아무도 미안하단 놈, 책임지는 놈. 못 봤다. 전투에서 패배한 군인들이 그렇다.)

출연자와 제작진에게 가해진 시청자의 비난이 과하다.
  동의한다. 과하다의 기준을 사안의 중요도나 다른 분야와 상대평가 해 보자면 그렇다. 그만큼 기대치가 컷다는 얘기도 되겠다. 그리고 언론에 노출이 많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이게 젤 크다고 생각함).
  모든 인터넷과 신문과 스포츠찌라시와 블로그에서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비난하기 바쁘다. 다른 심각하고 부당한 사건에 대해서보다 훨씬 더 많이 노출된다. 왜? 기본적으로 상대가 약자이기 때문이다. 방송사나 가수는 내가 뭐라 해도 절대 '유언비어 유포'로 걸지 못할 거라는 확신이 있다. 그러니 언론사 입장에서도 이건 뭐 별로 공부하지 않아도 써 제끼면 되는 소설이다. 마구 찍어내어 트래픽만 얻어내면 그만이다. 게다가 주말마다 반복될 것이니 이게 웬 떡이냐. 이 와중에 산업금융지주 회장은 급전이 필요한 대통령 친구분이 되셨고, 일본 방사능에 대해선 바람 말고는 대책이 없다지만. 그런 건 취재와 보도가 훨씬 힘들고,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들테니..

총평
제작진은 너무 의욕이 앞섰고 진지했다. 예능 프로를 예술 프로로 보이도록 하고 싶었던 것 같으나, 그 어려운 작업을 이루어 낼 능력은 부족했다.
예전 MBC 코미디 프로 중에서, 매주 팀을 나눠 대결해서 꼴찌를 하는 코너는 영원히 없어지는 포멧이 있었다. 해당 코너를 맡은 당사자는 매우 낙담하지만 웃어 넘기고 몇 주 후에 새 코너를 들고 다시 돌아왔다. 그 외에 많은 예능 프로에서는 게임이라는 형식을 사용한다. 게임은 실력 보다는 우연의 요소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줄어든다. 그 마저도 대부분 팀 대결이 주를 이룬다.
이런 예능의 요소를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가령, 게임 등에 매니저를 활용해서 가수의 부담을 덜어 준다던지(대체 매니저는 왜 둔 건지.. 함께 걱정해 주는 것 말고는), 팀 대항으로 해서 개인의 부담을 덜어주던지.
이제는 좀 힘을 빼고, 좋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어쨋든 출연자 섭외하기는 많이 힘들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엽의 무대가 가장 좋았다. 설마 내가 "짝사랑"에 감동받게 될 지는 꿈에도 몰랐다. 시간이 흘러도 정엽의 노래가 가장 마지막까지 남지 않을까.
2011/03/27 22:39 2011/03/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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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Please, Please, Let me ...

2011/03/27 16:28  noisy 한방에 꽂히다.
최근에 본 영화에서 꼬리를 물고 물어서 찾아 듣다가 발견한 곡입니다.
원곡은 The Smiths 인데요, 80년대 영국의 인디밴드로 아는 사람만 아는 분위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화에서도 그렇게  묘사되죠. - "우와~ 너도 이런 거 듣는구나, 반갑다" 정도의 느낌? -

분명히 좋은 음악이어서겠지만, 이 곡을 다시 부른 뮤지션들이 많군요. 게다가 개인적으로 cover 하신 아마추어 분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 오리지널을 찾기위한 검색에 방해가 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게 이 글을 남겨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라디오 음악방송에 있음직한 진부한 코너를 생각하면 되겠네요. 코너 제목은 "같은 곡 다른 느낌" 정도로.

먼저 원곡부터 들어보시죠.
길이는 짧지만 진심이 느껴집니다. 부드럽게 물결치듯. Please, please, please~ 예의도 바르네요.

이걸 Clayhill 이라는 분들이 불렀습니다. - 2000년대에 영국에서 활동한 Folk band 라네요.
느낌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어쿠스틱 기타와 목소리만으로도 꽉 채우네요.

그러면 이걸 이분들이 연주한다면?
역시 Muse, 뜨겁네요! 눈감고 들어도 Muse 입니다. 어떤 곡에든 자신만의 색깔을 입힐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장점이군요.

그 외에도 She & Him, Hootie & The Blowfish, Ohm Guru 같은 분들이 각각 '70 style, country rock, jazz의 느낌으로 불렀답니다.

이상 "같은곡 다른느낌" 이었습니다.

p.s. 영화는 - 예쁜 Zooey양이 나오는 - (500)Days of Summer 였습니다.
2011/03/27 16:28 2011/03/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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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여인들

2011/03/20 16:55  noisy 아는게.. 힘!
모 뮤지션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는데 - "음악 시작하는 계기는 전세계적으로 여자라 봐도 과언은 아니다." - 절대적으로 진리(?)라고 생각한다. 구애의 노래와 몸짓은 세상 모든 수컷의 본능이 아니던가.

그래서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노래 제목에 여자 이름을 붙이는 경우는 아주 흔하다.
물론 개중에는 실명을 사용한 경우도 있고, 치밀한 상업적인 계산에 의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희야(부활)'라든지 '경아(박혜성)'와 같이 모호한 이름은 후자의 혐의가 짙고, 실명의 대표적인 예는 '옥경이(태진아)' 정도가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스잔(김승진)'이나 '정아(김흥국)' 같은 제목도 떠오르고 팝송에 나오는 수많은 여성분들 이름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만 - Carrie, Billy Jean, Donna, Angelia, Roxanne, ... - 오늘의 주인공은 Toto이니 이쯤에서 멈추자.
ToTo는 80년대의 차트와 시상식을 주름잡던 대표적인 팝 밴드. 세션맨 출신의 멤버로 완벽한 연주와 호흡으로 뮤지션이 존경하는 뮤지션의 대표선수였다.
당시에도 이 분들 곡에는 여자이름이 유난히 많이 쓰이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래서 언젠가 그 여성분들을 한자리에 모아보고 싶었다.(물론 우즈의 여인들 같은 방식은 아니고)
 
표기는 제목(듣기 링크) - 앨범(발매년도) 이다.
Angela - Toto(1978)
1978년 ToTo 의 데뷔앨범의 제일 마지막 트랙에 자리한 여인이다. 앨범은 200만장을 팔아치우며 히트했지만, 주연은 Angela가 아니었다. 이 앨범의 주인공은 'Hold The Line'과 'Georgy Porgy' 였다.

Lorraine - Hydra(1979)
앨범은 성공했지만 이번에도 참가에 의의를 두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2집의 주인공은 세련미의 극치를 보여 준 '99'이었다.
Rosanna - ToTo IV(1982)
3집을 건너뛰고 4번째 앨범에는 당당하게 첫번째 트랙을 차지하는 Rosanna. 멤버 중의 하나인 Steve Lukather의 실제 여자친구의 이름이란다. 이 곡은 그 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Record of the Year, Best Pop Vocal Performance, Best Instrumental Arrangement With Vocal을 수상하고, 앨범은 Album of the Year, Best Engineered Recording 상을, 그리고 밴드는 Best Producer 상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뮤지션의 절정기는 4번째 앨범이라는 속설이 가장 잘 들어맞는 앨범 중에 하나가 아닐까.
계속 들어보면 알겠지만, 앨범과 공연의 사운드 퀄리티가 거의 구분이 안 된다.

Holyanna - Isolation(1984)
5번째 앨범의 마지막 트랙에 수줍게 자리하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한다. 이 글을 쓰면서 처음 알게 된 곡이기도 하다.
Lea - Fahrenheit(1986)
여인의 등장은 - 지치지도 않고 - 6번째 앨범에도 계속된다. 미국에서는 모르겠으나 국내에는 꽤 알려진 곡. 라디오에서 자주 방송되었다. 건반과 색소폰 중심의 부드러운 분위기 덕에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듣기에 최적이다.
Pamela, Anna, Mushanga - The Seventh One
이제는 아주 노골적이다. 7번째 앨범에 나오는 여인은 무려 3명!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된 앨범이다. 혹시 당시에 멤버들이 모두 사랑에 빠져 있었는지?
세 명의 여인(?)에게는 각자의 각각의 개성이 있다. 솔직하고 외향적인 Pamela와 가녀리고 연약할 것 같은 Anna, 그리고 알 수 없는 내숭덩어리의 Mushanga까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ToTo의 앨범이기도 하다.
Melanie : Mindfields
여전히 아름다운 ToTo표 발라드. 음악만큼 영상도 한층 세련되지만 이제 시대의 흐름에서 비껴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2011/03/20 16:55 2011/03/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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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vorite Musician, from A to Z

2011/03/05 23:24  noisy 그게 누구?
이웃 블로그를 보다가 문득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해 봤습니다.

외국 뮤지션 대상이고, 괄호 안은 후보입니다.

A : Alanis Morissette (A-Ha, Aerosmith, Avril Lavigne)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A-ha. 역시 이름 하나는 참 잘 지었다는.
이름은 이름일 뿐이고 제 선택은 Alanis 입니다. 강렬한 첫 앨범의 기억!

B : Billy Joel (Ben Folds, Beck, Bon Jovi, The Blue Hearts)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좋은 음악은 영원한 법.

C : Cinderella (Chicago, Creed, Coldplay)
지금은 비록 Coldplay가 대세라지만, 제게는 Cinderella와의 추억이 더 소중하다는.

D : Def Leppard (Dave Matthews Band, Don Henry, Daughtry, Dream Theatre, Damien Rice)
데프 레파드는 제 "10대의 우상" 정도의 위치를 점하고 있기에.

E : Ellegarden (Extreme, Eagles, Electric Light Orchestra)
E라인에 와서야 2000년대 뮤지션이 나오기 시작.

F : Freetempo
일본 뮤지션 연속콤보!

G : Greenday (Guns N' Roses, George Michael)
GNR이 많이 아쉽긴 하겠지만..

H : 없음 (Helloween, Harry Connick JR, Hootie and The Blowfish)
Helloween? 글쎄..

I : INXS (Impeliteri)
별다른 고민 없이 "인 엑스 에스"

J : John Mayer (Jack Johnson, Joe Satriani, Jamiroquai)
Jack Johnson과 간발의 차이로.

K : The Killers (Kenny Loggins)
요즘 듣고 있는 Kenny Loggins live album 때문에 살짝 흔들림.

L : 없음
마음같아선 루시드 폴.

M : Muse (Metallica, Muthmath, Motley Crue)
Sorry Metallica.. 5년만 젊었어도.

N : Nirvana
Smells Like Teen Spirit 하나면 충분함.

O : 없음
누구라도 Oasis를 떠올리겠지만.. 후보에도 못 올려줌. 비틀즈와 마이클 잭슨도 마찬가지.

P : Pearl Jam (Plan B, Phoenix, Poison)
Pearl Jam forever!

Q : Queen
너무 진부하죠? 제가 생각해도.

R : Radiohead (Rage Against The Machine, Red Hot Chilli Peppers, Richard Marx)
R라인 박터지네요. 누구를 올려도 이의 없음.

S : Spitz (Sting, Skid Row, Stone Temple Pilots, Scorpions, Simply Red)
아침에는 Spitz, 밤에는 Sting이 딱 좋겠구만.

T : Toto
생각이 잘 나지 않아서 고심하다가 Toto가 떠올랐어요. 그것으로 끝.

U : U2
뻔할 뻔자 뻔데기라고 해도 할 수 없습니다.

V : 없음 (Vai, Van Halen)

W : White Snake (Warrant, White Lion, Winger)
유독 80년대 Hair metal band가 집중되어 있군요.

X : 없음

Y : Yngwie Malmsteen
여기도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음.

Z : Zooey Deschanel
She & Him의 여성 보컬리스트 입니다. 영화배우이기도 하고요.
혹은, "영화배우 입니다. 노래도 하구요" 라고 소개할 수도.

다들 머릿속으로 각자의 목록을 만들고 계시겠죠? ㅎㅎ

2011/03/05 23:24 2011/03/0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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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 애들은 가라~

2011/02/12 07:07  noisy CD 좀 사자!
10cm (십센치) - 정규 1집 1.0
10점
2010년에 대세였던 - 아이유가 아니고 - 10cm의 정규앨범이 따끈따끈하다. 그들의 음악적 성취와 인기는 이미 하늘 높은 줄 모르다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안다. (1집 발매기념 공연 5분만에 매진. 이제 돈 주고도 보기 힘든 분들이다.)

1.0 이라는 타이틀은 비교적 평범하지만 내용은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큼 대단하다.
소녀시대를 비롯한 걸그룹과 장윤정을 비롯한 트롯가수들과 맞짱을 뜰 수 있는 $2 의 지평을 열었다 감히 평가하겠다. 춤과 몸매로 혹은 간드러진 창법과 은유법으로 포장하던 성에 대한 표현을 넘어서서, 정확한 가사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솔직하게 까발려 버렸다.

치마를 추스리고 옷깃을 여미어봐도 당최 가라앉질 않는 농밀한 오르가즘(Kingstar)을 노래하고, 어떤 예고도 없이 넌 나를 묶어버리고 언제나 너의 뜻대로 (Beautiful) 하시라 하더니, 급기야는 옷가지 하나 걸친 것 없이 요상한 아픈 소리 내며, 동생을 만들어보자고(Hey Billy) 한다.

좋은 음악에 만족하면서도, 한켠에 "이거 방송나갈 수 있겠어?" 따위의 걱정을 하게 만든 자기 검열 기제에 짜증도 나지만, 같은 고민을 했을 제작자나 뮤지션의 과감한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혹시 오해하실까봐 그러는데 앨범에는 야하지 않으면서 좋은 곡이 더 많아요" 따위의 방어막은 치지 않아도 되겠지?

참고로 내가 꼽는 베스트 트랙은 $2(역시나 타이틀곡이란다). 올해 겨울같은 추위에는 정말 보일러가 고장나면 눈물이 날 거 같다.

2011/02/12 07:07 2011/02/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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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드러머

2011/01/16 20:43  noisy 한방에 꽂히다.

지난 한 주 동안 인상적인 2편의 뮤직비디오(?)가 있었다. 공교롭게도 2편 모두 드러머에 눈길이 모아졌지만, 그것 외에 다른 모든 것에는 공통점이 전혀 없다.

무려 2년 전에 올려진 Korean drummer의 영상은 차마 끝까지 볼 수는 없었지만, 매우 인상적인(!) 연주영상이었다. (앞에 가수는 좀 비켜라. 드러머 가리지 말고!)


그리고, 정원영 님의 짧은 트윗 - 오늘부터이들의팬이되기로작정했다!! - 으로 보게 된 또 하나의 영상이 바로 이것.

매일 밤 반주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연주를 하고, 낮에는 학원에서 드럼지망생을 가르치는 생활. 새로운 박자와 소리를 연구하고 연습하며 공연을 다니거나 녹음을 하는 생활. 위의 두 비디오에서 연상되는 드러머의 삶이다.

실제 두 사람의 삶이 어느쪽이던, 영상에서 보이는 두 드러머는 더 없이 연주를 즐기고 있고 행복해 보인다.

오래전, 대학 여름방학 때 잠시 드럼학원을 다닌 적이 있다. 그저 심심해서 였는지, 음악에의 갈증(?)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드럼을 연주하던 친구의 영향이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어렵게 찾은 학원의 어린 강사는 왜? 라고 질문했고, 나는 그냥 배우고 싶어서. 라고 답했던 것 같다(수강생 대부분은 중고등학생 이었고, 대부분은 교회 또는 밴드에서의 연주를 위해서. 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 어쨋든 부푼 마음으로 박자기와 드럼스틱을 샀지만, 나의 연주활동은(?) 학원에서 두 달동안 고무판을 두드리다가 끝이 났다. 시작한 것 처럼 그만 둔 이유도 정확한 기억은 없다. 그저 방학이 끝나서이거나, 재미가 없어서 또는 배워도 쓸 데가 없어서가 아니었을지 추측해 볼 뿐.

위의 두 영상을 보며 이런 시시한 추억을 떠올리다가 조금 더 상상해 본다. 그 때 내가 계속 연주생활(?)을 이어나가서 전문 드러머가 되었다면 어떨까. 그러면 나도 그들만큼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을까?

어쨋든 확실한 건, 이제부터 나도 Mutemath의 팬이다!

2011/01/16 20:43 2011/01/1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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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올해의 앨범

2010/12/31 22:31  noisy CD 좀 사자!
블로그에서 이런 시상(?)을 해 보는 것이 얼마만인지.. 어쩌면 처음일지도 모르겠네요.
기억력은 워낙 저질이라 믿을 수 없고, 블로그/트위터/mp3 폴더를 더듬어 가며 정리해 봅니다.
[국내 앨범]>$2
루시드폴 - 레미제라블 : 늦겨울 무렵부터 봄으로 넘어오는 시기에 많이 들었던 앨범입니다. 봄바람 처럼 따뜻한 목소리에, 예사롭지 않은 가사를 담은 음악이죠.
아폴로 18 - Apollo 18(EP) : Warm 하나만으로도 만족해요.
10cm - The First EP : 은근히 떠오르다가 이제는 대놓고 유명해진 듀오. 연주와 노래는 기본. 생활밀착형 가사. 제목만 봐도 궁금해 지는 노래들. 아메리카노, 죽겠네,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스타킹, ...
오지은 - 지은 : 새벽 3시에는 '익숙한 새벽 3시'를 듣습니다.
The Finn - Beatles Over Zeppelin : 세련되고 담백한 모던락.
[국외 앨범]>$2
Free Tempo - Life : 올해의 득템! 앞으로도 스테디셀러의 느낌이 강하게 남습니다.
Jack Johnson - To The Sea : 하와이의 Jack이 돌아왔어요~
Plan B - The Defamation Of Strickland Banks : 충만한 Feel의 통통보 청년. 쫄깃합니다.
Spitz - Togemaru : 거금(?)을 주고 물 건너 구했습니다. 그동안 진 빚은 이걸로 퉁 칩시다. 혹시 내한공연 계획은 없는지? 난 망설임없이 참석할 용의가 있소만. 제발~
$2
Muse - The Resistance, Absolution : 명성에 비해서 외면받던 밴드. 뒤늦게 열심히 들었습니다.
Radiohead - The Bends, OK Computer: 상동
Ben Folds - Rockin' The Suburbs : 이 분도 조금 늦었지만 소중했어요.
Daughtry - Daughtry : 약간 느끼하지만 가끔 들으면 꿀맛입니다. 싸나이의 노래?
Phoenix - Alphabetical : 미니멀의 매력이란 이런 것.
언니네 이발관 - 가장 보통의 존재 : 지금 연말에 듣고 있는 앨범. 한 5년 전에 공연을 본 인연이 있는 밴드. 사실 '마이 언트 메리'와 헷갈려서 보게 되었고 느낌도 그저 그랬는데. 이건 좋네요.
$2
이적 - 사랑 : 안타깝지만 이적도 별 수 없이 아저씨가 되었군요.
      반짝반짝 빛나던 시절은 가고, 편안하고 심심한 음악만이 남았습니다.
나루 - Yet : 기타리스트로 남아주길 바래요.
      쌈박한 기타와 순수한 목소리는 어디로 가고, 전자음과 이펙트 걸린 보컬만 들리나요.
브로콜리 너마저 - 졸업 : 나쁘진 않아요.
      그래도 저는 산들산들/방글방글한 1집이 더 좋네요.
국카스텐 - Tagtraume : 첫 앨범이 너무 강렬했습니다. 집중이 잘 안되네요.
Slash - Slash : 명색이 슬래시인데.. 기대가 너무 컸나?
2010/12/31 22:31 2010/12/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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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 it Rock -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2010/12/05 11:50  noisy 메멘토..
Paint it Rock
10점

내가 살지 않았던 시대를 들여다 본다는 건 따분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물론 궁금할 때가 있다. 현재를 살다 보면 과거를 알아야 할 때가 있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그게 별로 흥미진진하거나 매력적이기는 힘들다. 듣는 입장에서는 어차피 옛날 이야기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옛날 음악을 글로 추적해 본다는 건 다소 무모한 도전으로 보인다. 게다가 음악은 아무리 오래 되었어도 바로 들어볼 수 있는 것 아닌가. 그걸 굳이 책으로 읽을 필요까지야..

만화가 아니면 사지 않았을 책이지만, 그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만화는 역시 재미있고 봐야 한다는 전제 하에 역사적 사실도 생생하게 전달해 주니 그저 고마울 밖에.


따분한 역사책을 키득거리며 읽을 수 있게 해 준 저자에게 감사드리며, 2권도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2010/12/05 11:50 2010/12/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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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이면 충분하다 - The Finnn

2010/10/14 23:09  noisy CD 좀 사자!

요즘 격하게 편애하는 앨범.
구매결정까지는 그저 1분 미리듣기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여기저기 소개하고 싶어 참을 수 없는 느낌, 오랜만이네요.


2010/10/14 23:09 2010/10/1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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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enix - Lisztomania

2010/07/05 22:46  noisy 한방에 꽂히다.
단순한 쿵.짝.쿵.짝. 이렇게 쫀득쫀득할 수가.

복잡한 비트나 현란한 연주, 꽉 찬 공간감 없이도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악기 소리도 목소리도 어딘가 비어있는 듯 한데 자꾸 귀가 솔깃해 지네요.

Phoenix. 프랑스 청년들 입니다.

2010/07/05 22:46 2010/07/0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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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Johnson - To The Sea

2010/07/04 19:13  noisy CD 좀 사자!
오랜만에 수작을 들고 나오셨군요.
노란 나무 앨범 이후로 잠시 주춤한다 싶었는데, 이런 멋진 음악을 만들고 계셨군요.
보다 다채롭고, 여전히 소박한 음악들.. 잘 듣고 있습니다.

머리도 기르셨군요. 제 기억에는 왜 대머리로 남아있었는지.. ㅋㅋ




2010/07/04 19:13 2010/07/0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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