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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rticles found.

  1. 2010/03/24 이야기가 있는 음악
  2. 2007/05/15 이터널 선샤인 (6)
  3. 2006/11/28 네 멋대로 해라
  4. 2006/09/28 Leaving Lasvegas
  5. 2006/07/29 BECK (3)


이야기가 있는 음악

2010/03/24 00:39  noisy CD 좀 사자!
끝이 날듯말듯 이어지는 질긴 겨울의 끝자락에서, 한달이 넘도록 줄곧 "이야기가 있는 포근한 음악"에 몸을 맡기고 있다.

아름다운, 소박한, 재치있는 가사들..
 - 루시드폴, 브로콜리 너마저
가슴 뛰며 보았던 드라마의 추억들..
 - 연애시대 OST, 베토벤 바이러스 OST



"그댈 바라봐도 될까요으~  안아봐도 될까요으~"
좀 웃기면서도 자꾸 흥얼거리게 되네..

이제 슬슬 질릴 법도 하지만, 다른 일 하면서 BGM으로 나쁘지 않군. 라디오처럼.
2010/03/24 00:39 2010/03/2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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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2007/05/15 12:52  noisy 메멘토..
이터널 선샤인
미셸 공드리 감독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다소 로맨틱한 영화포스터로 기억하고 있었다.
짐 캐리의 진지한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고..
뭐 이정도의 얄팍한(?) 사전 지식을 갖고 한적한 일요일 오후에 느긋한 마음으로 Play

역시 로맨스로군.
남자와 여자가 처음 만나고, 호감을 느끼고, 그들만의 특별한 데이트를 하고..
오.. 이건 포스터에 나온 그 장면이로군. 예쁘다..
근데, 너무 밋밋한 거 아냐? 좀 지루한 거 같군. 어디 다른 거 볼까?
하는 순간.

어라? 갑자기 조엘(짐 캐리)이 울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타팅 크레딧이 올라간다. 영화가 시작한지 20분이 지나서야..
머릿 속에 물음표가 3개 정도 그려지고, 그 때부터 영화 속으로 몰입이 되기 시작했다.

자신의 기억 속을 방황하는 남자.
그 안에서 사랑하는 이와 도망치고 저항하고 숨어보지만.. 결국에는..
- 처음 만난 그 장소에서 조엘이 쓸쓸이 내뱉는다 "enjoy it"(음미할 수 밖에)

메멘토와 흡사한 구성이라서 처음엔 다소 혼란스러웠지만, (그래서 다음날 한번 더 봤음)
뒤로 갈수록 구성 보다는 이야기와 연기의 힘에 집중할 수 있었다.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마지막에 주인공이 주고받는 "OK"(괜찮아)에 가슴 쓸어내린 관객이 많았으리라.

OST는.. 나중에 따로 언급하고 싶을만큼.. - 아직 2곡 밖에 안들어 봤지만, 그것으로도 충분히 - 감동이다.

Beck-Everybody's Gotta Learn Sometimes.mp3


2007/05/15 12:52 2007/05/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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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

2006/11/28 20:28  noisy 메멘토..
네 멋대로 해라(2002)
감독 : 박성수
출연 : 양동근, 이나영, 공효진 외

얼마전 아내가 보길래 어깨너머로 다시 한 번 보았습니다.

PC 모니터를 통해서 혼자 훌쩍거리며 보다가.. 옆에 누가 있으니까 좀 쑥쓰..
그래도 한번 보기 시작하니까 다시 빠져드네요.
(오히려 제가 더 열심히 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보는 것인데도..)

결손가정, 불치병, 신분격차, 삼각관계에 불륜까지.. 드라마에서 익히 보아왔던 상투적인 설정들은 죄다 끌어모았죠.
게다가 결말도 어느정도 예측가능 하지만 (주인공의 사랑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루어진다?)
전혀, 아주, 다른 느낌의 드라마입니다.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적어도 제게는 모든 드라마를 "내멋" 이전과 "내멋"이후로 나누게 하는.

고복수, 전경을 비롯한 드라마의 모든 캐릭터가 다 소중하고 친근합니다.
떼어놓고 보면 별로 싱거운 대사가 그들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순간 한편의 시가 되네요.
"그래.. 원래 사랑은 저런 것이 아닐까" 라는 혼잣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너무 예쁘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

벌써 4년이나 지났는데..
요즘 복수와 전경은, 미래는, 정달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2006/11/28 20:28 2006/11/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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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ing Lasvegas

2006/09/28 08:33  noisy CD 좀 사자!
album : Leaving Lasvegas (1996)
artist  : Various Artists
genre : Pop
grade : 10
track  : My One And Only Love
          Angel Eyes
          Come Rain or Come Shine


원래는 Sting에 대해서 정리를 해볼까 했었지만. (Sting이 자꾸 String으로 쓰여지는 것은.. 역시 직업병)
워낙 앨범도 많고, 역사가 긴 분이라.. 정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쓸쓸한 블로그지만, 글 하나 올릴 때마다 나름대로 준비는 많이 한답니다)

그러다가 떠오른 것이 이 앨범.
"Leaving Las Vegas"의 OST 입니다.
상도 많이 받았던 영화였었고.. 그만큼 지루하게 본 분도 많았죠.
줄거리나 장면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쓸쓸한 분위기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아프지만 행복해 보이는 두 주인공의 모습에서 작은 충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분들도 있었죠)

앨범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I'm Ben" "I'm Sera"
"Sera with an H?"
"With an E. S.E.R.A. Sera"
이어지는 Sting의 Angel Eyes..
듣고 있으면 웬지 모르게 가슴이 짠~ 해집니다.
이어서 마지막 트랙까지 그렇게..



2006/09/28 08:33 2006/09/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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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

2006/07/29 08:29  noisy 그게 누구?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BECK은 Looser를 부른 Beck도 기타리스트 Jeff Beck 도 아니다.
밴드로서의 BECK 이고 아쉽게도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밴드이다.

BECK은 작년에 우연히 구해서 보았던 한 애니메이션의 제목이자 거기에 출연하는 밴드 이름이다.

단지 만화주인공일 뿐이지만.. 이들에게 어느정도 감동한 것은 사실.
내용은 5명의 고교생이 만든 작은 밴드를 통해서 그리는 성장영화라 할 수 있다.
꿈을 꾸지 못하던 평범한 소년이 작은 꿈을 품게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내가 그렇지 못했기에 일종의 대리만족일지도..)
애니메이션 특유의 과장되고 비현실적인 부분을 자제하고 비교적 느린 호흡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생각하며 볼 수 있는 여유를 준다.

음악을 주제인 애니메이션 답게 많은 음악이 나오고, 제대로 신경써서 만든 노력이 보인다.
(미발표된 새로운 곡. 이미 발표된 곡은 하나도 없다.)
특히, BECK이 연주하는 곡은 다소 서툴고 거칠지만 그래서 더 매력이 있다.
어쩌면 한곡 한곡마다 연상되는 영화속의 장면들 때문일지도..

이들이 드디어 거친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시작했지만, 아마도 두번째 앨범을 듣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더라도 이들이 쏟았던 젊은 시절의 열정만으로도 박수와 갈채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난 이들의 영원한 팬이 되어 버렸다.


2006/07/29 08:29 2006/07/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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