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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13 짧은 글의 매력 - 두 권의 책
  2. 2010/05/16 개떡같은 웹사이트?
  3. 2009/01/07 Head First what?


짧은 글의 매력 - 두 권의 책

2011/09/13 21:52  noisy 메멘토..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블로그나 컬럼에 비해서 비교적 짧은 글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자연히 책도 점점 짧은 편집에 끌리게 되는 것 같다. 그 중에서 최근 좋은 느낌으로 남은 책이 두 권.
무조건 짧다고 좋게 읽히는 건 물론 아니고, - 그렇고 그런 짧고 개떡같은 격언을 모아놓은 자기 계발서나 잠언서(?)가 좀 많은가. 심지어는 베스트셀러 칸에 모여 있기도.. - 짧지만 군더더기 없는, 그래서 무게는 가볍지만 내용은 풍부한 책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똑바로 일하라]
원제는 Rework. 37 signals 라는 회사에서 책을 냈다는 소식에 무척이나 기다렸던 책이다. 원서로라도 구해 보려다가 이러저러한 핑계로 잊고 있던 차에 마침내 읽어본 번역본. 작은 규모의 혁신적인 - 심지어는 성공한 - 회사가 주는 열정과 흥분과 자신감이 가득하다. 대다수의 전통적인 회사 조직과 비교하거나 적용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작은 조직이나 벤처회사의 두근두근함을 엿보거나 모방하기에는 최고의 책이 라 생각된다.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톰 드마르코가 쓰고 인사이트가 번역한 책이라기에 기본은 하겠구나 싶었는데, 목차와 첫장을 읽어본 후에는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이거 사야할까봐.." - 도서관에 반납하고 싶지 않았다.
부제는 "프로젝트 군상의 86가지 행동패턴". (앞의 "똑바로 살아라"와 달리) 자기가 몸담은 조직 - 벤처든 대기업이든 - 의 성격에 따라서 적용 여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86가지 패턴 중에 뭐라도 걸리게 되어 있다. 아마도 그 중에 몇 가지는 가슴에 사무쳐서 눈물을 글썽이게 될 지도 모른다.

추신 
하나. 이런 유형의 책은 섣불리 인용하기가 쉽지 않다. 자칫하다가는 책 한 권을 모조리 베껴버리기 십상이다.
둘. 제목의 센스는 두 번째가 훨씬 맘에 든다. 원제는 Adrenaline Junkies and Template Zombies". 번역하느라 머리 좀 빠졌겠다. 그리고 "~해라" 투는 좀 자제해 줬으면.
셋. "프로젝트가~"는 졸트상 수상작
넷. 예전에 태백산맥이나 삼국지는 어떻게 읽었나 싶다. 앞으로도 그런 책이 출판될까?


2011/09/13 21:52 2011/09/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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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떡같은 웹사이트?

2010/05/16 18:38  noisy 메멘토..


다음의 몇 가지 사례에 공감하시는 분에게 권하는 책이다.

하나,
얼마전에 카드 결제계좌를 변경할 일이 있었다.
BC, KB, 현대, 롯데, ... 현재는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영원한 잠재고객이기에(로또 맞는 날까지), 카드사 별로 골고루 소지하고 있다.
전화 보다는 인터넷을 이용해서 변경하려고 마음먹었으나, 결국 위의 카드사 중에 단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화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도 수많은 시간을 그들의 웹사이트에서 허비하고 여러 번의 통화 시도 끝에.
(더불어 웹사이트에서 변경에 성공한 그 카드사의 호감도가 높아졌다)

,
1년에 한번 인증서를 갱신하거나, OS를 새로 설치해서 인증서를 옮겨와야 할 때마다 (암호를 잘못 타이핑하지 않도록) 정신을 집중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느긋하게)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분명히 예상보다 오래 걸릴 거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우리 장모님은 1년에 한 번 추어탕을 끓여 놓고 나를 저녁식사에 초대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공인인증서 갱신을 위해서. 

,
쇼핑몰 이용시 마지막 결제단계에서 알아채면 이미 늦은 거다.  지금 열려있는 브라우저가 Firefox라는 사실을. 인내심을 가지고 다시 IE를 열고 로그인을 하던가,  쇼핑을 다음 기회로 미룰 수 밖에.

,
"웹사이트 회원 가입정보에 주민등록번호가 왜 필요한가?"는 "화장실 휴지는 왜 변기에 버리지 않고 휴지통에 버리는가?" 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2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누구 좀 대답해 줄 수 없을까?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 전문가인 앨런 쿠퍼(Alan Cooper)는 컴퓨터에 익숙한 사용자를 '너무도 많이 상처받아 흉터 조직이 엄청 두꺼워져 더 이상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정의 했습니다.

DLL, SDK와 같은 약어를 TLA라 부르는데 TLA는 Three Letter Acronym(3글자로 된 약어)를 뜻합니다. 물론 TLA 자체도 TLA입니다.
우리는 괴짜로서 26글자 알파벳으로는 TLA로 사용할 수 있는 약자 수가 17,576개밖에 안 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여름에 다 써버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신성로마제국이 신성하지도 않았고 로마도 아니었고 제국도 아니었던 것처럼, SOAP(Simple Object Acess Protocol)이라 불리는 것도 절대 간단하지 않고 객체와는 상관도 없는 것입니다.


2010/05/16 18:38 2010/05/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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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 First what?

2009/01/07 02:47  noisy 메멘토..

- 헤드 퍼스트 하면 떠오르는 것은?
- 슬라이딩! 2루 갈 때는 무조건 머리부터 들어가야 해.

어느덧 'Head First' 시리즈가 세 권이 꽂혀있고, 이번 주에 한 권이 더 올 예정이다.

Java 책은 하도 사 본 지가 오래되서 모니터 받침으로 사용하던 차에, 최근에 나왔으면서 좀 얇은 놈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이 시리즈와의 첫 만남이었는데.

기술 서적을 내용보다 편집에 감탄하면서도 읽어보기는 처음이었다. 신기해 한 만큼, 별로 충실히 읽지는 못 했지만.
반면에 Design Patterens과 Software Development는 띄엄띄엄이나마 "완독"을 했다.

혹자는 너무 구성이 난삽해서 더 헷갈린다고도 하고, 초보자를 위한 책일 뿐이라고 하지만.
난 이미 알고있는 내용을 정리하는 용도로 보기에 좋았다.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좀 어지러운 구성도 되려 재미있고, 완성되지 않은 토막 소스코드도 부담이 없다. 바보같은 질문에 답도 해 주고.

오히려 새로운 기술이나 개발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라면, 좀더 정돈된 책을 고르겠다. (개발환경 구축부터 실행가능한 소스코드와 레퍼런스를 제공하는)

곧 Servlets&JSP도 올 텐데, 이것도 정리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시간에 쫓겨서 손에 잡히는 대로 마구 사용했던 Servlet,EL,JSTL,Struts,..


2009/01/07 02:47 2009/01/07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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